<조선닷컴> 스테로이드화장품 부작용, 면역력 회복이 우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22-06-09 07:21

본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06/2010120601751.html


최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합성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이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은 사용자층이 아토피나 여드름 등 기존에 피부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뒤늦게 사용을 중지한 후에 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화장품을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 소염작용 및 면역억제작용으로 인해 아토피나 여드름 등의 트러블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과량을 사용할 경우 피부 진피층이 얇아지고 혈관확장을 유발하며, 피부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억제되어 사용을 중지했을 때에 기회감염으로 인하여 피부염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된다.특히 경구용 제제의 경우 연고제에 비해 전신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복용시간과 기간을 정확하게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치료 전문클리닉을 운영 중인 압구정 스킨룩스한의원에 의하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후 실제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 중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사용하거나, 의사처방후 사용하더라도 아예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것을 모르는 경우가 50%에 달해 스테로이드 제제의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장품에 불법적으로 스테로이드가 첨가된 경우 스테로이드가 사용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기간이 길고, 첨가된 스테로이드제제의 약효가 강한 경우가 많아 사용을 중지했을 때 피부염 및 안면홍조가 급속히 악화되는 이른바 리바운드 현상이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킨룩스한의원 선우유정 원장은 “스테로이드 제제는 의존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제제나 스테로이드 화장품을 중지하는 것만으로 쉽게 회복되지 않으므로 체계적인 관리치료를 통해 과민성의 억제와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한약요법을 통하여 스테로이드로 억제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또한 “위축된 피부 기질 층의 재생을 위해 비타민 C의 충분한 섭취는 권장할 만 하지만,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남용은 오히려 혈관확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 시에는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과 상담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선우유정 원장은 스테로이드의 남용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의약품과 화장품에 전성분표시법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화장품이나 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한번쯤 성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적발된 제품들은 첨가된 성분이 스테로이드 중에서도 강력한 성분들이므로, 사용하고 나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의 증상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개선될 경우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스킨룩스님에 의해 2011-06-13 10:41:21 닥터스토리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